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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무릎 꿇음' 존맥아더

23. 그리스도의 주 되심

23. 그리스도의 주 되심
성경은 하나님이 친히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신(행2:26)것 외에 그리스도를 주가 “되게 한” 사람에 대해 결코 말하지 않는다. 그리스도는 모든 것의 주님이시다(롬14:9, 빌2:11). 성경의 명령은 그리스도를 주가 “되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주 되심에 머리를 숙이라는 것이다. 마7:22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에서 말로만 또는 지식으로만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인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천국에서 쫓겨 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보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 할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이 그분의 주 되심을 인정 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또는 그분의 권위에 복종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영원토록 주님이시다. 
우리는 예수님이 자주 자신의 주 되심을 불신자들에게 핵심적인 문제로 지적하신 것을 보았다. 마19장의 부자 청년 관원에게 하신 모든 말씀은 그분의 주 되심을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마7:21-22과 눅6:46-49에서 예수님은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하면서 실제로는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전 하셨으며,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선행조건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셨다. 예수님의 주 되심은 구원 메시지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성경은 주님이라는 호칭 속에 수많은 영원한 속성들을 계시한다. 이 속성들과 분리되어서는 구원이 아무 의미도 없고 효력도 없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이 주님이시라고 말하는 것은 무엇보다 예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 곧 만물의 창조자이며 주관자라고 인정하는 것이다(골1:16-17). 
성경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고 선언한다(요1:1,14 참조).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부르신다(히1:8). 예수님은 신성을 드러내신다. 즉 계시지 않은 곳이 없고(마18:20), 전능하시며(빌3:21), 불변 하시는 분이시다(히13:8). 죄를 용서하시고(마18:21), 경배를 받으시며(마28:17), 모든 만물에 대한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신다(마18:18).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육체에 하나님의 충만함을 담고 계신다(골2:9). 그리고 하나님과 하나이시다(요10:30).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역을 읽을 때 그것은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신약의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감정을 표현하시는 것을 들을 때는 하나님의 마음을 듣는 것이다. 예수님이 명령하실 때,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예수님은 가장 완전한 의미에서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은 주권자시다
하나님으로서 예수님은 주권자시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라 하신 말씀(마12:8)은 율법 수여자로서의 권위가 율법의 권위마저 능가한다는 의미였다. 요5:17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만든 인간적인 안식일 규정을 위반하실 권한이 있다고 주장 하셨다. 유대 지도자들의 극심한 반대에 대해서도 단지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타고나신 자신의 권세를 다시 주장하실 뿐이었다(요5;19-47,10:22-42 참조). 

 

유대 지도자들이 주님의 때가 오기 전에 예수님을 죽이지 못한 것도 예수님의 주권적인 증거이다(요10;17-18). 예수님의 권세와 영향력은 모든 사람에게 미친다.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요5:22). 이 이유는 “….모든 사람으로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요5:23). 그러므로 아들의 주권적인 권세를 거부함으로써 아들을 모욕하는 자들은 아버지를 모욕하는 것이다.   


마지막 심판 날에, 모든 무릎과 모든 입이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빌2:11-12). 이것은 믿지 않고 죽은 사람들 까지도 예수님의 주 되심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는 의미이다. 예수님의 주권은 한이 없다. 


예수님은 구주시다
예수님은 세상에 계시는 동안 인간의 모든 슬픔과 고통을 경험 하셨다. 사랑을 보이셨고 능력을 나타내셨고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의를 계시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의 태도는 종의 태도였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7-8).
예수님은 모든 것의 주권적인 주님이심에도 불구하고 가장 고통스럽고 수치스런 죽음을 기꺼이 죽으시기까지 모든 것을 포기 하셨다. 죽기에 합당치 않으시지만(롬6:23), 우리의 죄책을 담당 하셨다.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24).

 

그러므로 우리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라고 요청할 때, 우리는 그들에게 주님이시고 성부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며, 모든 무릎이 그의 권세에 꿇어야 하는 분을 영접하라고 요구 하는 것이다. 구원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사람들에게 속하지만(요1:12), 그분 되심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유의 주시요”(딤전6:15)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성경은 일관되게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확증한다. 예수님은 심판의 주님이시요, 안식일의 주인이시며, 모든 만물의 주님이시다(행10:36). 초대교회의 설교에서 그리스도의 주 되심은 기독교메시지의 핵심이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행2:21).” “…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행2:26).”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롬10:9-10)


이 구절들은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의 일부로 포함시킨다. 이 개념들이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라는 구절에서 뜻하는 바라면, 구원을 얻기 위해 그리스도께 나오는 사람들은 분명히 그리스도께 순종 함으로써, 즉 그리스도를 기꺼이 주로 인정하는 마음으로 시인해야만 한다. 
성경이 복음 메시지와 관련하여 예수님을 ‘주’라고 부르는 모든 본문에서 분명히 ‘주’라는 단어는 신성의 개념을 포함한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이시라는 것은 복음 메시지의 근본 요소이다.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구원을 받을 수 없다(요일4:2-3). 그리스도의 권위에 반항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어떤 의미에서든지 그리스도를 주로 인정하지 않는다(딛1:16참조). 


구원 얻는 믿음의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에 복종하는 것이다. 사람이 그리스도에게 속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결정적인 시험은 그분의 신적인 권위에 굴복할 의지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성령으로 하지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이 말씀은 예수님께 순종함으로써, 자기의 의지를 예수님의 주 되심에 복종시킴으로써, 자기의 말 뿐아니라 행위로 예수님을 시인 함으로써(딛1:16참조) 그분을 주님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예수님이 주님이 아니라면, 주 되심을 떠나서는 그분의 구원 사역의 모든 측면이 불가능하다. 구원을 얻기 위해 예수님께 나올 때 우리는 모든 것의 주님이 되시는 그 분께 나오는 것이다. 주님이 아닌 구세주, 죄에 대한 권세를 보이지 않는 구속자, 자신이 구원하는 자들에게 아무 명령도 하지 않는 나약하고 허약한 메시아를 전하는 것은 거짓 메시지다.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따라서 그분의 주님 되심을 거부하는 자들은 그분을 구주로 대할 수 없다.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그분의 권세에 복종해야 한다. 그분의 통치권을 거절하면서 그리스도를 받아들인다고 하는 것은 한 손으로는 죄를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예수님을 붙잡는 것과 같이 무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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